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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육사, 광야



다시
천고의 뒤에
백마타고 오는
초인이 있어
이광야에서
목놓아 부르게 하리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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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육사, 청포도



내 고장 칠월은
청포도가
익어가는 시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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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바람이 불어



바람이
어디로 부터
불어와
어디로
불려 가는 것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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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새로운 길



어제도 가고
오늘도 갈
나의 길
새로운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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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자화상


우물속에는
달이 밝고
구름이 흐르고
하늘이 펼치고
파아란 바람이 불고
가을이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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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못 자는 밤



하나



밤은 많기도 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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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개



눈위에서 개가
꽃을 그리며 뛰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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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나무



나무가 춤을 추면
바람이 불고
나무가 잠잠하면
바람도 자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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