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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사랑의 전당



우리들의 사랑은
한낱 벙어리 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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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길



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
하늘이 부끄럽게 푸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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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, 서시


오늘 밤에도
별이
바람에 스치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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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의미를 찾기보다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니세프 정기 후원에 참여했다
참여결정을 한 순간 유니세프 고위 직원의 성희롱문제와 그에 대한 잘못된 유니세프의 대응에 후원하지 말을까 고민도 했지만

어느기관에나 똥은있고 어쨌든 이 기관을 통해 도움받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니 그런것 때문에 후원받는 사람이 적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시작했다

지난달 10일이 첫 후원일로 신청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아님 원래 한달 후에 처리가 되는건지 이번 달 첫 후원금이 전달되었다

아무생각없이 일을 하다가 유니세프에서 후원감사 문자를 받고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

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늘 유니세프의 후원반지도 전달받았다
원래 악세서리를 잘 하지 않는데 후원반지는 끼고다니면서 나의 고생이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야 겠다

내 존재 자체로 삶이 가치있다고 생각되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되니
나는 어려운친구들을 돈으로 돕고 그들도 나의 심리적 지지층이 되어 서로 도와주는 관계를 잘 맺어가길 바란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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